행복한 사람 - 타샤 튜더
행복한 사람 - 타샤 튜더
작가 소개
타샤 튜더는 1915년 미국에서 태어나, 2008년까지 생을 이어간 미국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그녀의 작품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사랑하며 자랐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책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그녀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타샤는 자신의 정원에서 자란 꽃과 채소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으며, 그녀의 삶은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다. 타샤는 특히 자신의 정원에서 기르는 식물들과 동물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며, "행복은 작은 것에서 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줄거리 및 내용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는 타샤의 일상적인 모습과 ,그녀가 정원에서 꽃을 가꾸고, 자연을 관찰하며,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 속에서 그녀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으며, 각 장면마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담긴 글들은 독자에게 마치 타샤와 함께 자연 속에서 걷고 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그녀의 정원은 꿈의 정원으로 표현되며,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추구하지 않고,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타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녀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주제 및 메시지
이 책은 그녀의 삶과 철학을 담은 사진 에세이로, 자연을 존중하고 느린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타샤의 일상적인 순간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독자들에게 그녀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타샤는 행복이란 단순히 물질적인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느끼는 만족감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매일매일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기를 권장한다.
나의 서평
직접 가꾼 아름다운 정원과 고풍스러운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타샤 튜더의 에세이다. 이 책 외에도 <타샤의 정원>, <타샤의 집> 까지 세권 시리즈로 유명하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기’ 를 몸소 실천한 강한 여인 타샤 튜더. 그녀는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30만평의 대지에 본인의 집과 정원을 직접 가꾸며 19세기 생활방식을 좋아해 세월을 거슬러 산다. 하지만 뒤떨어지거나 낡은 생활방식이 아닌 진정한 여유를 추구하며 사는 그 삶이 없을 것 없이 미래를 꿈꾸며 사는 우리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
타샤 튜더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들여다 본다. 타샤 튜더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지인들을 통해 감성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아홉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집안 친구의 집에서 살게 되는데 자유로우면서 전통 깊은 그 집의 가풍에 큰 영향을 받는다. 어릴 때부터 과거에 심취해있던 그녀는 현재도 1830년대를 온전히 살아내고 있다. 동화작가로도 사랑 받고 있는 타샤 튜더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러스트 화가로도 좋은 작품을 여러 편 남겼다. 그러나 그녀의 말에 따르면 단지 먹고 살기위해 그림을 그릴뿐이라고 한다. 고풍스러운 옛날식 주택과 만개한 꽃들로 가득 찬 정원이 있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타샤 튜더의 집 사진에 넋을 잃고 만다. 형형색색의 꽃들의 사진들 덕분에 눈까지 즐거워진다. 정원이나, 집안의 모습, 타샤의 일상 사진이 같이 들어있어서 더욱 생생하고 아름답다.
타샤 튜더는 본인이 만들어낸 자신만의 작은 세계에서 가꾸고 일하며 그 안에서 행복감을 얻는다. 골동품들로 가득한 집, 19세기 옷을 입고 종종 거리며 집안일을 하는 타샤 튜더, 겨울을 제외한 일년 내내 꽃들이 만발한 정원, 트레이드마크가 된 코기견들과 거위가족, 회 색고양이, 그리고 직접 만든 인형들까지 타샤 튜더의 가족은 많기도 하다.
"인생은 짓눌릴게 아니라 즐겨야 한다. 기쁨은 누리라고 있는 것이다."
타샤 튜더의 삶은 근사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것은 온전히 그녀의 손을 거쳐 하나하나 이뤄진 것이다. 누구나 꿈꾸는 삶, 그러나 그녀는 꿈만 꾸지는 않았다.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는 말이 가슴속에 담긴다. 나는 왜 더 가지려 할까. 목적도 없이 더 높이 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살까. 주어진 것을 즐기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삶을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