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사전

기드온 : 이스라엘의 큰 용사

예흐나 2025. 4.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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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사전

열 번째 이야기. 기드온

 

[ 인적사항 ]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사사 중 한 명으로, 그의 이야기는 구약 성경의 사사기 6장부터 8장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오브라에서 태어났으며, 므낫세 지파에 속한 사람으로,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아들입니다. 기드온의 이름은 '베리트'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파괴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바알 신상을 훼파한 후에는 '여룹바알'(바알과 다툰다)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의 압박을 받던 시기에 하나님께 선택받아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사로 임명되었고,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말년에 많은 아내와 첩을 거느렸는데 첩의 자식 아비멜렉을 제외하고도 70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의 사는날 동안 사십년에 그 땅이 태평하였더라 [사사기 8:28]

[ 생 애 ]

기드온은 포도주 틀에서 밀 타작을 하고 있을 때 소명을 받은 것으로 성경에 등장하는데, 처음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을 때 자신이 가장 작은 지파의 가장 작은 가문에 속해 있다고 하며 두려워하고, 의심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라는 약속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가지 표적을 통해 믿음을 확고히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갔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따르기 위해 자신의 집안의 우상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미디안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전투에 나서게 됩니다. 미디안은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었고,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시를 따라 300명의 용사와 함께 미디안 군대를 물리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구원의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믿음이 단순한 신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결과이며, 기드온의 믿음과 하나님의 능력이 결합된 승리였습니다. 이후 40년간 이스라엘은 태평을 누리게 되고, 말년에는 많은 아내와 첩을 두었으며, 사후 오브라에 있는 아비 요아스의 묘에 장사되었습니다.

 

 

[ 행 적 ]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투에서 32,000명의 군사를 모집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수를 줄이기를 원하셨고, 결국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와 함께 전투에 나서 하나님께서 주신 지시를 따르며, 적군을 혼란에 빠뜨리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기드온은 전투 후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왕으로 추대하려는 백성들의 청을 거부하고, 하나님만을 왕으로 섬기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5대 사사로서 기드온은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해 통치 40년간 평화를 누리도록 하였습니다. 기드온은 전투에서 승리한 후,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를 없애기 위해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하나님께 제단을 세우는 등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행적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 평가 및 교훈 ]

기드온은 성경에서 믿음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겸손함과 믿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을 사용하실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 후반부에는 에봇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 숭배의 길로 이끌게 되는 실수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기드온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동시에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우리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부분입니다.

기드온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우리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통해 강한 능력을 나타내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가장 작은 자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셨고, 이는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믿음의 여정에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우상 숭배와 같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며, 믿음의 힘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 핵심성구 ]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좌수에 횃불을 들고 우수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하고 각기 당처에 서서 그 진을 사면으로 에워싸매 그 온 적군이 달음질하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사사기 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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