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스 : 덕망 있는 신앙인
성경인물사전
열아홉 번째 이야기. 보아스
[ 인적사항 ]
보아스는 성경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이야기는 룻기에서 주로 다루어집니다. 보아스는 유다 지파에 속하는 인물로, 살몬의 아들이며, 베들레헴 지방의 유력한 지주였던 그는 나오미의 남편인 엘리멜렉의 친척이기도 하였습니다. 보아스라는 이름은 <그 안의 능력이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의 성격과 행동을 잘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룻기 2:3]
[ 생애와 행적 ]
보아스는 베들레헴에서 농사를 짓고, 자신의 땅을 경작하며 살아가는 부유한 지주였던 보아스는 신실한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자기 밭에 와서 이삭을 줍는 룻에게 호의를 베풀고 룻이 나오미와 함께 돌아온 이유를 이해하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너는 나의 밭에서 이삭을 줍고, 나의 여종들과 함께 하라"라고 말한것을 보면 그가 단순히 부유한 지주가 아니라, 약자를 배려하는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그 후,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기 위해 절차를 밟았는데 기업 무를 자로서 자신보다 가까운 친족과의 정당한 거래와 증인까지 세우는 과정을 통해 룻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룻과 나오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책임감 있고 신앙인으로 정직하게 행동한 그는 룻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아 다윗의 조상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 평가 및 교훈 ]
보아스는 부유하면서도 겸손한 인물로, 자신의 힘과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약한 사람들을 보살핀 덕망있는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의 신앙은 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이끌었고, 보아스는 룻과의 결혼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후손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아스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렸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낸 보아스를 보며 우리는 신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또한 약자를 배려하고 친절을 베푸는 그의 모습에서 선함이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룻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녀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보아스는 사랑과 헌신의 힘을 보여주었고, 이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이 됩니다. 이와 같은 보아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작은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며 살아가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핵심성구 ]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찌니라 [룻기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