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 시드니 셀던
마이더스 - 시드니 셀던
작가 소개
시드니 셀던은 1917년 미국에서 태어나, 2007년까지 활동한 유명한 소설가이자 각본가로 그의 작품은 주로 스릴러와 드라마 장르에 속하며, 복잡한 플롯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유명하다. 셀던은 "마이더스" 외에도 "생사의 게임", "너를 찾았어"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3억 부 이상 판매되었고, 많은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특히 "마이더스"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줄거리 요약
"마이더스"의 이야기는 주인공이 엄청난 부를 축적한 후, 그에 따른 권력과 배신, 사랑과 질투로 얽힌 복잡한 관계 속에서 겪는 갈등과 위기를 통해 성장하게 이야기다. 주인공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들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가 얽히게 된다. 독자는 그가 어떻게 권력을 얻고, 이를 통해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들을 목격하게 된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독자들은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몰입하며, 주인공의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주제와 메시지
"마이더스"의 주제는 부와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 , 그리고 그것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셀던은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며 때로는 파괴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스릴러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며, 사랑과 신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상기시킨다.
관련 도서 및 추천
시드니 셀던의 "마이더스"를 읽고 나면, 그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생사의 게임"이나 "너를 찾았어"와 같은 작품들은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셀던의 독특한 스타일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셀던의 작품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니, 이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의 서평
역시 흡인력이 남다른 작가의 책들은 한번 읽으면 놓을 수가 없다. 이 책은 세계적인 그룹인 뉴월드 그룹의 총수 메드닉 해리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엄청난 음모와 암투를 그린 소설이다. 메드닉 해리슨의 건강악화로 모든 업무를 여비서 레베카가 맡게 된다. 그러나 레베카는 모든 실권을 장악하며 뉴월드 그룹을 손에 쥐려한다. 이를 밝히려는 메드닉 해리슨의 손녀 로라와 연인 다니엘은 레베카 일당과 사투를 시작한다.
레베카가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려해도 결국 그 목적은 돈에 대한 끝없는 욕심이다. 황금의 손을 갖게 되었지만 결국 그 기적이 불행이 되어버린 마이더스처럼 레베카의 야망은 레베카를 파멸로 이끈다. 사람들의 끝없는 탐욕은 더 지능적이고, 더 대담한 범죄양상을 낳고 있다. 주식시장의 부조리와 기업의 부패는 더 이상 놀랄일도 아니다. 당장의 황금에 눈이 멀어 그것이 저주가 되는 줄도 모르고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경종이 울려지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상반되는 두 연인이 등장한다. 음모의 중심에 있는 레베카와 안소니가 있고, 그에 맞서는 로라와 다니엘이 있다. 둘 다 진정한 사랑은 있었을지 몰라도 욕망에 사로잡힌 사랑은 독이 될 뿐이었고, 믿음과 배려가 있는 사랑은 위기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준다.
시드니 셀던의 책답게 스피드한 전개와 반전이 돋보인다. 그리고 많은 등장인물과 사건들로 얽히고설킨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낸 솜씨가 대단하다. 시드니 셀던 책의 특징은 시나리오 작가로 성공한 이력답게 장면묘사가 독자의 머릿속에 확연히 그려질 만큼 뛰어나다는 것이다. 배경묘사 뿐만 아니라 인물과 인물간의 상황 묘사 또한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두 권의 분량을 내리 달려온 기대에 비해 결말이 살짝 약한 감이 있다. 또한 시드니 셀던의 책이 9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책이라고는 하나 주인공들이 성격이 상당히 평면적이다. 주인공들은 모두 선남선녀이며, 악인 또한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주를 이룬다. 입체적이지 못한 캐릭터들 때문에 다소 진부한 감도 있지만, 스토리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은 단연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