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또는 여럿이 우린 한 달에 수없이 카페를 찾는다. 그곳에서 가까운 사람 들과의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기도하고,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갖기도 한다. 비즈 니스를 위해 카페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우리 삶에 많은 시간의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카페다.
이 책은 이런 카페에 관한 이야기다. 책속의 카페들은 이 미 돈 버는 목적으로 차를 파는 곳이 아닌 그 공간에 자신들의 생각과 삶의 가치를 투영한 공간이 된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카페의 소개와 오너들의 사연은 꼭 카페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 독자들의 눈길까지 사로잡는다.
그리고 오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페창업자들을 위한 조언과 본인만의 철학을 빼놓지 않았다. 성공한 카페오너들은 자신들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사소한거라도 모두 경험에서 나온 철학이니 소 중할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 분위기의 카페, TV를 마스코트 삼은 카페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 고 소통하는 카페들은 독자에게 실제로 가보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 을 준다.
이제 카페는 즐기기만 하는 곳이 아닌 배우고 직접 만드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갤러리, 스위츠, 컵케익, 커피, 꽃 등등 전문분야별로 카페들이 묶어져있어 주 제별로 카페들의 수업을 엿볼 수 있다. 각각의 카페의 개성에 맞는 케익과 쿠키, 커피와 차, 한 끼의 식사까지 다양한 먹 거리들의 소개와 레시피가 담겨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공간에 어울리는 먹거리를 위해 고민했을 오너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또한 카페 구석구석을 채운 인테리어와 소품들도 각양각색이다. 하나의 카페가 완성되고 운영되기까지 오너들의 노력과 열정은 상상이상인 것 같다. 그것들이 더해져 오늘날의 카페를 차와 수다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서 오너의 개성을 표현하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종의 문화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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