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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2

눈물은 힘이 세다 - 이철환 눈물은 힘이 세다 - 이철환 베스트셀러였던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첫 소설이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소설 속에는 유진이라는 평범한 남자를 통해 힘겨운 삶을 한발 한발 내디디며 앞으로밖에 나갈 수 없는 서민의 아픈 삶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가난과 열등감으로 얼룩진 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내는 유진이 중년이 되어 삶의 어두운 터널을 건널 때까지의 긴 시간을 다루었다. 평생 불우한 삶을 살아내며 자식들에게 대물림되는 가난에 괴로워하며 결국 알콜 중독이 되어버린 아버지, 가족들이 당신 때문에 고생만 한다는 생각에 온통 삶을 절망의 끝으로 몰고 가셨지만 그 운명마저 끌어안으신 가련한 우리의 아버지이다. 시각장애인으로 비루하고 남루한 삶을 살다 가셨으나 마지막까지 유진의 정신적 지주이자 마음의 아버지.. 2025. 4. 16.
그레이브야드 북 : 닐 게이먼 그레이브야드 북 - 닐 게이먼  2009년 뉴베리상 수상작이자 35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이 화제의 책은 유명한 이야기꾼 닐 게이먼의 책이다. 묘지에서 죽은 혼령들과 사는 살아있는 소년의 이야기인 이 책은 처음부터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을 표방했음을 밝혀두어 더욱 호기심이 동한다. 한 남자가 일가족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보는 내내 으스스한 공포와 함께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하는 특이함이 있다.   가족이 모두 살해당하고 우연히 묘지로 들어가 목숨을 구한 아기는 묘지의 특권을 얻은 뒤 죽은 자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게 된다. 그 아이가 바로 묘지의 유일하게 살아있는 소년 노바디다. 노바디는 그곳에서 다양한 시대의 죽은 자들에 게서 많은 것을 익히고, 특히 근위병 사일러스를..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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