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
작가 소개
공지영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로, 그녀의 작품은 깊은 감성과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녀는 "즐거운 나의 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봉순이 언니"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삶의 의미를 탐구해온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글을 쓰며, 독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이번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그녀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딸에게 전하는 글에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독자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책 개요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이제 막 스물이 되어 새로운 세상과 만나고 있는 딸에게 전하는 편지로, 자신의 경험과 인상 깊게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딸에게 삶의 다양한 모습과 그 속에서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대의 복잡한 삶 속에서 진정한 지지와 사랑을 전하는 작품이다.
여러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의 젊은 시절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또한, 딸이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딸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할 것이라는 다짐을 담고 있다.
주제 및 메시지
이 책의 주제는 '사랑'과 '응원'이다. 작가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어떤 삶을 살든지 간에 항상 곁에서 응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과 용기를 이야기한다. 또한, 삶의 선택이란 각자의 몫이며,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작가는 딸이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에서 행복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작가는 독자에게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각자의 삶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한다.
나의 서평
그냥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네가 살아내는 오늘이기를...
나는 이 구절을 오랫동안 곱씹게 된다. 나는 오늘을 정말 내가 살아내는 하루일까. 오늘날의 세상 모두에게 외치는 소리인 것 같다. 이 책은 작가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의 산문집이다. 딸에 대한 격려와 조언이 따스하면서도 공감가고 마음속에 콕콕 박힌다.
딸에게 좋은 책이나 인상 깊은 구절을 소개해주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 벌써 읽고 싶어지는 책이 몇 권이나 늘어났다. 메모해두고 싶어지는 구절이 굉장히 많았다. 이 글을 읽을수록 드는 생각은 나도 이렇게 나를 전적으로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열린 사람. 삶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딸 위녕이 부러워진다. 이런 후원자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살면서 얼마나 든든할까..
이 시간의 주인이 되어라. 네가 자신에게 선의와 긍지를 가지고 있다면 궁극적으로 너를 아프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쩐지 사람을 씩씩하게 만드는 글이다. 첫 장에서 마지막장까지 이런 좋은 글귀들로 가득하다. 그야말로 응원의 메시지이다. 누군가 나에게 이런 메시지들을 외쳐줄 것만 같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위녕이 작가에게 보낸 편지가 나온다.. 편지에선 이런 엄마를 믿고 의지하는 딸의 모습이 그려져 왠지 흐뭇했다. 위녕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것 같은 상상이 들었다. 위녕에게도 또한 나 자신에게도 등대 같은 작품이다. 사랑과 사람...그리고 외로움에 대한 고찰, 나도 이렇게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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