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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온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by 예흐나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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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작가소개

미치 앨봄은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그의 작품들은 주로 삶의 의미와 죽음,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그는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으며, 특히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그의 대표작으로 자신의 스승인 모리 슈워츠와의 마지막 만남을 기록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삶의 소중함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은 미치라는 젊은 기자로, 그는 대학 시절 자신의 스승인 모리 슈와르츠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겼지만, 졸업 후 바쁜 일상 속에서 그를 잊고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모리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다시 그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처음에 미치는 단순히 스승을 찾은 이유가 궁금증에서 비롯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리와의 만남이 그의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였다. 모리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며, 그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 삶, 죽음, 사랑, 가족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하게 된다. 미치는 모리 교수와이 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리는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미치에게 중요한 교훈들을 전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져 간다.

 

주제 및 메시지
매주 화요일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스승 모리와 제자 미치가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99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서로에게 물음을 던지며 삶의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모리는 죽음을 앞두고도 삶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매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며,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인간관계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나의 서평

어떻게 죽어야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배울 수 있다네

모리교수가 전한 삶에 대한 감동적인 아포리즘. 너무나 유명한 이 책은 루게릭병 으로 죽어가는 모리교수가 그의 제자 미치 앨봄과의 화요일마다 행해진 삶에 대한 강의를 엮은 책이다. 작가의 대학시절 모리교수와의 추억, 점점 쇠잔해져 가는 모리 교수의 육체에 관해서도 단편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루하루의 삶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시간이 그저 자신을 통과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나 역시 그런 부류이다. 모리교수는 죽음을 맞이함에 있어 그 누구보다도 실제 담담하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유명한 문구가 생각난다. <당신이 허비한 오늘이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소망했던 내일이다.> 죽어가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진정한 정수를 남겨준 모리교수가 존경스럽고, 독자로써 감사하다.

 

모리교수는 미치와 우리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즉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 사랑을 나눠주는 법, 가족, 나이 드는것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모리교수는 자신이 곧 죽는다는 것을 알기에 매순간을 소중하게 다룰 줄을 알았고, 다가오는 죽음에 당황하기 보다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사람들과 죽음 사이에 다리가 되어주길 원했다. 우리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것을 알지만 절대 죽지 않을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허비하며 살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날카롭기보다는 따뜻한 할아버지의 속삭임처럼 정겹고, 포근하게 일깨워준다. 사제지간이자 마지막까지 친구였던 두 사람의 진정한 우정이 아름답다. 모리교수를 제자 미치는 물론이고 이 책을 읽는 세계의 독자들 모두에게 아버지이자 스승이자 삶의 멘토가 되어준다. 모리교수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 감동적인 교훈들은 이 책과 함께 앞으로도 끊임없이 회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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