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칭]
호르산(Mt. Hor)은 에돔 국경에 있는 산으로 '호르' 자체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가데스에서 발행하여 에돔 국경 호르산에 진 쳤더라 [민수기 33:37]
[위 치]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 이후의 전승에 의하면, 호르산은 에돔의 수도 '셀라'의 남쪽에 있는 '예벨 하룬'(Jebel Harun)으로 추정되나 확정할 수는 없다. 아하로니(Y. Aharoni)는 호르산을 가데스바네아의 북동 13km 지점, '이마레트 엘 쿠레이셰'(Imaret el-Kureeisheh)로 추정하는데, 이곳은 오늘날의 '하르 함란'(Har Hamran)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라바에 있는 다말의 서쪽 20km 지점, 아그랍빔 비탈 가까운 '호르 하하르'(Hor Hahar)와 동일시하기도 한다.
[관련 역사]
호르산은 에돔 땅 변경에 있는 산으로, 가데스에서 진행한 이스라엘이 진쳤던 곳으로 성경에 기록되어져 있다.(민 20:23, 33:37) 또한 대제사장 아론이 이곳에서 죽어 장사된 곳이기도 하다.(민 20:22-29, 신 32:50)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가라사대 아론은 그 열조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연고니라 너는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에 올라 아론의 옷을 벗겨 그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라 [민수기 20:23-26]
[유적 및 고고학]
호르산은 일반적으로 가데스바네아 근처에 있는 산으로 추정하지만, 실제로는 '호르산'이 고유한 명칭이 될 수 없다는 난점을 갖고 있다. 즉 그것은 '호르'가 '하르'(산)의 변형으로 나타나고, 그 이름은 단순히 '산중의 산'이나, '높은 산'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적 교훈 및 상징적 의미]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킨 후에 항상 그들을 보호하셨고 인도하셨으며 승리하게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원망했고 불평했는데, 므리바에서는 그 정도가 극에 달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징벌하기로 작정하셨고, 계수함을 받은 자 중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모두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 결과로 아론은 가나안을 목전에 투고도 이곳 호르산에서 죽고 말았다.
● 특히 아론은 모세와 함께 백성의 지도자이며, 대제사장으로서 많은 수고를 한 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다는 사실은 지도자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호르산은 그 생생한 증거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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