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 의인이요 완전한 자

성경인물사전

열두 번째 이야기. 노아

 

[ 인적사항 ]

노아는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그의 이름은 <안식, 위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아담의 9대손으로 라멕의 아들이며, 성경에 따르면 500세에 세 아들인 셈, 함, 야벳을 낳았고, 600세까지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노아는 원시 족장시대에 죄악이 가득하던 시기에 의롭고 완전한 사람으로 묘사되며, 그의 시대는 하나님이 인간의 악행을 보시고 심판을 결심한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인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는 홍수 이전의 열 족장들 중 마지막 족장으로, 세 아들과 함께 방주를 세우고 대홍수의 재앙에서 인류의 구원을 담당하여 홍수 이후 인류의 조상이 된 인물입니다. 또한 성경에 포도주의 창시자이자 최초로 술 취한 자로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 생 애 ]

노아의 생애는 주로 성경에서 창세기 6장부터 9장까지 기록되어 있으며, 당세에 완전한 의인이며 하나님과 동행한 자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인류는 하나님을 잊고 부패한 삶을 살고 있었고, 하나님은 노아에게 세상의 부패를 심판하기 위해 대홍수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리셨고, 노아는 600세 되던 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건축하며,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였습니다. 방주를 만드는 동안 그의 행동을 비웃는 주변 사람들에게 노아는 경고했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고, 결국 40주야 계속 비가 내리며, 대홍수가 일어난 후 방주에 탑승한 가족과 함께 구원받게 됩니다. 노아는 홍수 후 350년을 살고, 950세를 향년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창세기 9:11-13]

 

[ 행 적 ]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8-9) 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당시 죄악이 만연하던 세상 속에서 노아는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고 경건하게 살려고 노력한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노아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도 방주를 준비하고 식량을 비축하는 일은 분명 주위의 비웃음과 조롱으로 인해 어려운 일이었을 테지만 이를 인내와 믿음으로 수행한 순종의 인물이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완성한 후, 하나님이 지시한 대로 각 종류의 동물들을 방주에 태우고 홍수가 시작되었을 때,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방주에 있는 동물들은 안전하게 구원받았습니다. 대홍수가 끝난 후, 그는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은 다시는 지구를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표시로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노아는 이후 농사를 짓고 포도주를 만들어 포도 분명의 창시자이자 최초의 포도원 경작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포도를 재배하는 농부로 살던 중 순간의 방심으로 술을 마시고 취함으로써 자녀들에게 추태를 보인 약한 인간이기도 했지만 그의 생애는 전반적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보여줍니다.

 

 

[ 평가 및 교훈 ]

노아는 성경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그로 인해 인류의 구원에 기여한 의롭고 순종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홍수 및 심판 예언은 단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하나님의 진노라기보다는 부패한 인류를 정화하여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순종한 노아의 믿음은 단순한 믿음을 넘어 행동으로 증명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노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믿음과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한 그의 삶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줍니다. 방주를 건축하는 데 120년이 걸렸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였습니다. 노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항상 의로운 자를 기억하시고 그를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노아의 이야기는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전을 주며, 노아의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 핵심성구 ]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세기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