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사전
열한 번째 이야기. 니고데모
[ 인적사항 ]
니고데모는 <백성의 정복자>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바리새인이자 유대인의 관원으로 산하드린 공회원이었다.(요 3:1) 예수님 공생애 시작에서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활동(A.D. 27-30년경)한 이스라엘의 지도자이자 교사였으며,(요 3:10) 또한 부자였다고 성경에서는 말하고 있다.(요 19:39)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한복음 3:1-2]
[ 생 애 ]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해서 대화하며 성경에 신앙적인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게 된다.(A.D. 27년, 요 3:1-10)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장시 초막절 절기 중 당국이 예수의 체포를 놓고 논의가 있었을 때에 비록 주저하는 의견을 표시했지만 예수를 변호한 인물이다.(A.D. 29년, 요 7:50-52)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에는 장례 때 아리마대 요셉과 협력하였고 향료를 제공하였다.(요 19:29)
[ 성품과 행적 ]
니고데모는 신중하게 '밤'에 찾아왔다. 이 신중한 그의 행동은 그의 신분상 주변 사람의 눈을 무척이나 의식한 결과이지만 반면 여기서 그의 분별력 있는 성품과 열성적인 종교 탐구 의욕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으로서 어려운 신분 여건 속에서도 예수를 찾아와 영적인 가르침을 받았다.(요 3:1-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3-5]
니고데모 같은 인물은 율법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장로들의 전통들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이지만, 반면 대제사장과 공회의 바리새인들 앞에서 예수를 옹호하기도 했다.(요 7:46-52)
[ 평가 및 교훈 ]
▶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라는 니고데모의 질문에서 우리는 지극히 인간적일 뿐 아니라 바리새인적 신앙에 충실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라는 말에서 그의 회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이러한 예수와의 대화 후 크게 감화를 받아(요 7:51, 19:38-42) 예수 사후 헌신으로 자기 신앙을 다한 인물이다.
▶ 니고데모를 통해 우리는 제아무리 높은 학식과 명예와 부를 누린다 할지라도 인생의 궁극적 문제, 곧 죽음과 삶, 구원에 대한 근본적인 답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 핵심성구 ]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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