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사전
열세 번째 이야기. 오바댜
[ 인적사항 ]
오바댜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왕 아합의 통치시기(B.C. 874-853년)에 살았던 궁내대신으로 엘리야 선지자와 동시대 인물로 추정된다.
[ 생 애 ]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할 때 선지자 100명을 50명씩 둘로 나누어 굴에 숨기고 음식물을 공급하였다. 또한 기근이 심하자 전국을 돌며 물을 찾던 중 엘리야를 만나게 되는데(왕상 18:7) 엘리야를 아합 앞으로 인도하여 갈멜산 결전 계기를 마련하였다.(왕상 18:16-19)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인을 가져 오십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열왕기 18:4]
[ 성품과 행적 ]
오바댜는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숨겨 주며 도와준 것을 볼 때 정의감이 강할 뿐 아니라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섬긴 신실한 인물이다. 엘리야의 신변을 염려하여 아합에게 데려가기를 주저한 태도는 인정이 많은 사람임을 나타낸다. 또한 아합으로부터 수원을 찾도록 사명을 부여받은 것을 볼 때 책임감이 강한 자로 추정된다.
[ 평가 및 교훈 ]
▶ 오바댜가 아합의 궁내대신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적절히 이용하여 하나님의 선지자를 보호하여 주었듯이, 주의 백성 역시 세상에서 누리는 자신의 직책을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 오바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기 때문에 생명을 무릅쓰고 선지자들을 보호하는 용기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
[ 핵심성구 ]
아합이 궁내대신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크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열왕기상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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