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사전
열다섯 번째 이야기. 힐기야
[ 인적사항 ]
힐기야는 유다 왕국의 대제사장으로, 그의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유업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요시야 왕의 통치 시기에 활동한 인물입니다. 레위 지파 살룸의 아들이자 아사랴의 부친이고, 성경에서는 엘리야김의 아버지로 언급되기도 하며, 그의 가족 배경은 성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힐기야에 대한 정보는 주로 열왕기서와 역대기서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한 인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 생 애 ]
레위 지파의 제사장 가문에 속한 살룸의 아들로 태어난 힐기야는 부친의 뒤를 이어 대제사장에 임명됩니다. 힐기야는 기원전 7세기경에 활동하였으며, 그의 생애는 주로 요시야 왕의 통치 기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 당시 유다 왕국은 종교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잊고 살고 있었던 때에 요시야 왕은 유다의 종교개혁을 추진하였고, 힐기야는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관 사반에게 전달하였고, 이로 인해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깨닫게 되며, 왕의 종교개혁을 도왔습니다. 또한 힐기야는 요시야왕의 명을 받들어 성전 보수를 위한 연보를 관장하였습니다.
서기관 사반에게 일러 가로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사반이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서 복명하여 가로되 왕께서 종들에게 명하신 것을 종들이 다 준행하였나이다 또 여호와의 전에 있던 돈을 쏟아서 감독자와 공장의 손에 붙였나이다 하고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역대하 34:15-19]
[ 행 적 ]
힐기야의 가장 중요한 행적 중 하나는 바로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한 후, 이를 서기관 사반에게 전달하여 왕에게 보고하게 한 사건으로, 이는 열왕기하 2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유다 왕국의 종교개혁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힐기야는 요시야 왕과 함께 이 율법책을 바탕으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제사를 정리하고, 우상 숭배를 철폐하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성전의 수리와 정화를 통해 여호와의 성전을 다시금 회복하는 데 힘썼고, 이러한 그의 노력은 유다 백성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은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는 백성을 향해 여호와의 법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며, 유다 왕국의 종교적 회복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 평가 및 교훈 ]
힐기야는 성경에서 하나님 앞에 충성과 헌신한 종으로, 신앙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대제사장으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유다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인물로 기억됩니다. 힐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백성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여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힐기야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며, 여기서 우리는 당신의 역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은 먼저 그 일에 적합한 자를 반드시 준비시키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율법책의 발견과 그 말씀을 읽는 데서 출발했듯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또한 힐기야는 자신의 신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우리도 본받아야 할 부분으로 개인의 신앙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의 삶은 신앙을 기반으로 한 지도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현대의 신앙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 핵심성구 ]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열왕기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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