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칭]
헤브론(Hebton)은 <연합, 동맹>이라는 뜻으로 헤브론은 창건 당시 '기럇아르바'(Kiriath-arba; 테트라폴리스 '네 겹의 성읍')라 불렸다.(수 14:15,15:14).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 14:15]
[위 치]
헤브론은 예루살렘 남쪽 26.6km, 베들레헴 남서쪽 18.9km 되는 지점에 위치한 성읍으로, 이 성읍은 계곡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수량이 풍부했다. 또한 헤브론은 창건 때부터 십자군 시대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에르 루메이데'(er-Rumeideh) 언덕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곳은 오늘날의 헤브론시 정서쪽이다.
[관련 역사]
유다의 옛 성읍(민 13:22)으로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거주한 곳이며 족장들의 무덤인 막벨라 굴이 있는 곳이다.(창 23:2-20) 또한 헤브론은 출애굽 후(B.C. 1445년경)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탐지한 곳(민 13:22)이기도 하다. 가나안 정복 전쟁시 여호수아가 헤브론왕을 죽인(수 10:1-37) 사건이 있기도 했으며, 갈렙이 아낙 자손을 쫓아낸 곳(수 14:12-15)이다. 헤브론이 성경적으로 중요한 또 한가지 이유는 레위 자손에게 주어진 땅(수 21:10-13)으로 도피성으로서, 구별되었다는(수 20:7) 것이다. 다윗 왕국의 초기 수도(삼하 2:1-3,11) 이기도 했던 헤브론은 압살롬이 다윗을 모반한 곳이다.(삼하 15:7-10) 그 후 르호보암(B.C. 930-913년)이 이 성읍을 요새화 하였다.(대하 11:5,10)
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찌니라 무리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여호수아 20:6-7]
[유적 및 고고학]
헤브론에는 B.C. 3000년경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다는 사실이 하몬드(Phillip C.Hammond )의 발굴로 밝혀졌다. 헤브론 유적지에는 청동기 중기시대의 성벽이 있으며(B.C. 2000-1500년), 또한 B.C.15세기의 물건과 이스라엘 시대의 유적이 있는 계층, 그리고 후기 로마, 비잔틴, 회교 시대의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그 중 B.C 8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항아리의 손잡이가 여러 유적지에서 발굴되었는데, 그 손잡이에는 '왕실 전용, '헤브론'이라는 명각이 있다. 그외 다른 증거로 미루어 볼 때 당시 헤브론은 왕실의 도기 제조소가 있었던 장소로 추정된다.
[영적 교훈 및 상징적 의미]
● 헤브론은 역사가 오래 되었고 많은 사건들이 있어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매우 친밀한 성읍 중 하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헤브론은 부지중 살인한 자가 도피하여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는 도피성으로 구별되었다는 데 그 중요성이 있다.(수 20:2-9)
● 죄악으로 가득찬 이 세상은 주의 백성의 영혼을 삼키기 위해서 우는 사자와 같이 찾아 헤맨다.(벧전 5:8)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 영혼이 도피할 성은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 밖에 없다. 실로 우리의 영혼은 우리의 도피성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함을 얻으며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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