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사전
열아홉 번째 이야기. 보아스
[ 인적사항 ]
보아스는 <민첩, 재빠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살몬의 아들로 다윗의 증조부이며 나오미의 남편인 엘리멜렉의 친척이다. 베들레헴의 유력한 지주였던 보아스는 B.C.1390-1050년경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활동한 인물로, 정확한 연대 추정은 불가능하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룻기 2:3]
[ 생 애 ]
보아스는 자기 밭에 와서 이삭을 줍는 룻에게 호의를 보여주게 된다.(룻 2:8-9, 15-16, 3:15) 그러다 타작 마당에서 밤에 발치에 누운 룻을 보고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이행하리라 약속하게 된다.(룻 3:7-13) 보아스는 성문에 올라가 룻의 가까운 친족에게서 기업 무를 자의 권리를 취하게 되며,(룻 4:1-6) 룻과 결혼하여 다윗의 조부인 오벳을 낳게 된다.(룻 4:17)
[ 성품과 행적 ]
보아스는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선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었다. 곡식 줍는 룻에게 일할 자리를 보장해 주었을 뿐 아니라 많은 곡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을 보면 짐작 할 수 있다.(룻 2:8,16) 또한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를 잘 수행한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다.(룻 3:12-13) 룻의 친족에게서 기업 무를 자의 권리를 넘겨 받기 위해 장로들 앞에서 묻고 대답하며, 증인까지 세우는 과정을 치른 것을 보면(룻 4:1-12) 일을 처리함에 있어 정확하고 분명한 사람이었다. 결과적으로 책임감 있고 덕망있게 행동한 그는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
[ 평가 및 교훈 ]
▶ 낯선 땅에서 시어머니 나오미를 모시며 정성을 다하는 룻에게 하나님께서는 보아스를 보내어 그녀를 위로해 주셨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선한 자에게 더욱 선한 자를 보내어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신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는 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요 15:13-18)
▶ 하나님의 일에는 중간이 있을 수 없다. 맡겨 주신 일에 정성을 다하여 최선의 것으로 주께 드려야 한다.
[ 핵심성구 ]
룻이 땅에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어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룻기 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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