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5 그림 그리는 간호사의 런던 스케치 : 문채연 문채연 저 | 어문학사 런던의 유명한 날씨 때문일까. 런던을 생각하면 항상 우울하고, 정적인 회색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리고 약간은 까다롭고 정형화된 런더너들을 생각하고는 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본 런던은 나의 생각을 확 바꿔놓았다. 친절하고 여유 있는 런더너들과 현대와 고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 런던, 물론 작가의 주관적인 의견이겠지만 따뜻하고 유서 깊은 런던의 모습을 이 책은 충분히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정신병원의 간호사라는 작가의 이력 또한 눈길을 끈다. 늘 정신질환 환자들을 대하다보니 작가는 건조한 일상에 권태를 느끼고, 평정심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훌쩍 떠난 런던여행. 한국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간호사였던 작가는 아이러니하게도 런던에 가서 치유 받는 입장이 되었던 것 같다... 2023. 2. 3. 이전 1 ··· 24 25 26 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