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5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 | 육문사 로마제국의 제16대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본인의 사색을 담은 철학적 명상록이다. 첫 장을 넘기면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의 가족, 친구 등 주변인들의 장점과 그들로부터 배우게 된 점에 감사하며 이 책은 시작된다. 그 사람의 참된 모습을 알아봐주고 본인의 한계마저도 감사할 줄 아는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감사 할 일을 찾아낼 줄 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우리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감사를 지나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아우렐리우스는 황제의 자리에서도 신께, 가족들에게, 지인들에게 감사할 줄 알았다. 명상의 본질은 내 영혼과의 소통이며, 영혼과 소통된 자아와 우주와의 교감이다. 아우렐리우스는 자기 자신 깊은 곳까지 들어가 나를 제어하고 조절해 옳은 방향으로 .. 2023. 5. 6. 바보가 바보들에게 두 번째 이야기 :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 저/장혜민 편 | 산호와진주 서민을 담는 그릇 ‘옹기’가 되고 싶으셨다던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집 두 번째 이야기다. 살아계실 때는 물론이고, 마지막까지, 그리고 그 후까지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가신 분이다. 요즘은 남에게 져주기만 하고, 베풀줄만 아는 사람은 바보라고 한 다. 그렇다면 김수환 추기경은 바보 중에 바보다. 그런데 왜 남들은 돌아보지 않고, 자기 잇속만 차리며 영리하게 사는 현대인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그 해답이 여기에 있다. 자기 자신 역시 남과 같이 가난하고 불행할지라도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안다면, 거기서 인간의 구원은 시작될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타인을 신뢰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상대로부터 마음을 닫고, 대화를 잊은 채 사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요즘의 젊은 세.. 2023. 5. 2. 바보가 바보들에게 -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 저/장혜민 편 | 산호와진주 고인이 되어 마지막 가는 길에도 세상에 따뜻한 가르침을 주고 가신 우리나라의 정신적인 지도자 김수환 추기경의 맑은 울림이 전해지는 잠언집이다. 시와 짤막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세한 것부터 큰 것까지 그 가르침이란 한구절 한구절 귀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자극적인 문구도 없고, 궤변도 없지만 그 소중한 이야기들이 가슴속에 와 닿는다. 인생덕목의 글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다. 양 귀로 많이 듣고,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인생을 살며 우리가 갖추어야할 마음가짐과 덕목에 관한 이런 좋은 글로 넘쳐난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정의와 사랑으로 이끌라고 말씀하신다. 삶에서 좌절하지 말고,.. 2023. 4. 28. 스타더스트 : 닐 게이먼 닐 게이먼 저 | 노블마인 | 원제 : STARDUST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영화를 먼저 보았다. 그 영화를 볼 때는 책을 원작으로 한 줄도 몰랐는데 책속의 내용들 덕분에 기억이 났다. 이 책을 읽으며 영화 속 내용과 장면을 연상하며 두 배는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나는 원래 요정과 마녀가 나오고, 나무와 토끼가 말을 하는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좋아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런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매력을 느낀다. 더군다나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는 풍부한 소재와 사건들로 보는 사람이 멈추지 못하고 계속 빠져들도록 만든다. 큰 주축은 트리스트란이 별을 찾아 떠났다가 별 아가씨와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스톰홀드 성의 왕자들이 권력을 위해 서로 죽이고 .. 2023. 4. 26. 이전 1 2 3 4 ··· 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