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5 잠수복과 나비 : 장 도미니크 보비 양영란 역 | 동문선 | 원제 :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이미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작가의 실제 이야기이다. 잘나가는 잡지사의 편집장이었던 한 남자가 하루 아침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작가는 ‘로크드 인 신드롬’이라 불리는 상태에 빠지고 전신이 마비된 채 왼쪽 눈과 고개만 움직일 수 있다. 왼쪽 눈을 깜빡거려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써내려 간 글을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압박하는 잠수복 같은 육체에 갇혀버렸지만 끝까지 희망이라는 나비를 놓지 않는 작가의 글은 생명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에 충분하다. 잠수복이 한결 덜 갑갑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나의 정신은 비로소 나비처럼 나들이 길에 나선다. 본인 힘으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 2023. 3. 23. 카네기 인생과 직업 :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저 | 씨앗을뿌리는사람 | 원제 : How to Enjoy Your Life and Your Job 인간은 과로 때문에 죽지 않는다. 쓸데없는 정력소모와 고민이야말로 죽음의 원인이다. 주위에서 과중한 스트레스로 과로사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직장 업무뿐 아니라 모든 일을 할 때 단지 그 일이 주는 스트레스 이상으로 일에 시달리며, 골치 아플 때가 많다. 이 책은 일과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아내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또한 그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과 이 두 책에서 정수만 뽑아내어 재구성한 책이라서 그런지 중복되는 내용이나 사례가 많다. 일하는 자의 자세, 또.. 2023. 3. 22. 어머니를 돌보며 : 딸의 기나긴 작별인사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 저/유자화 역 | 부키 | 원제 : Caring For Mother (2007) 어머니...나의 근원이 되는 어머니라는 이름은 늘 우리에게 삶 속의 거대한 울타리가 되고, 비빌 언덕이 되어준다. 이런 큰 의지가 되어주는 어머니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어떨까. 어머니가 더 이상 어머니가 아니게 될 때 우리는 그 상실 감을 견뎌낼 수 있을까. 이 책은 파킨슨병으로 육체가 쇠하여지고, 치매 때문에 정신마저 파괴되어가는 어머니를 작가가 장장 7년간 돌보며 적은 간호일지이자 일기 이다. 길고 긴 투병생활과 간병의 어려움, 상실되어가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자식의 안타까움을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적어놓았다. 어머니와 노인 요양원에서의 생활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어머니의 상태, 그곳의 환경.. 2023. 3. 22. 피노키오 : 카를로 콜로디 카를로 콜로디 저/천은실 그림/김양미 역 | 인디고(글담)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시선을 빼앗기는 일러스트까지 독자는 읽기도 전에 반하게 된다. 읽기 전에는 어른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화쯤 일거라고만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책속에는 온갖 탐욕과 배신이 난무하며, 우 리가 사는 세상과 너무나 닮아있다. 순수하고, 남의 말에 잘 속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또한 너무나 사랑하는 피노키오는 낯선 세상에 내던져진 우리네 자화상이다. 우리는 피노키오처럼 금화 다섯개를 이천개로 만들기 위해 허황된 꿈을 꾸기도 하며, 놀기만 하는 세상에 현혹되어 큰 댓가를 치르기도 한다. 탐욕으로 자신을 감추고, 꾀를 부리다 낭패 보는 여우와 고양이 같은 사람들,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버리고 도피.. 2023. 3. 21. 이전 1 ··· 5 6 7 8 9 10 11 ··· 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