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사전
서른 번째 이야기. 바울
[ 인적사항 ]
'바울'은 <작은 자>라는 뜻으로, 본명은 <여호와께 구했다>라는 뜻의 '사울'이다.(행 9:4) 그는 베냐민 지파로서(빌 3:5), 길리기아의 다소 출신(행 22:3)이다. 태어날 때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태어났다.(행 22:26-28) 스데반의 순교(A.D. 30년) 이후 이어지는 교회의 대박해 시대부터 활약한 인물로 그의 활동은 A.D. 58년 3차 전도여행시까지 계속되는데, 당시 예루살렘 분봉왕은 헤롯 아그립바 1세(A.D, 41-44년)였다.
[ 생 애 ]
유대인으로서 당대 최고의 교리교사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으며(행22:3), 바리새파에 속한 철저한 유대교도로서 기독교 박해에 앞장섰고, 스데반의 재판과 처형에도 입회한 바가 있다.(행 8:1,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쌔 각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사도행전 8:3)
그러다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고자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또한 박해자에서 사도로 대전환하여 신약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행 9:3-43, 22:5-30) 아나니아에게 세례를 받고 사도로 세움을 받은 후(행 9:15), 안디옥 교회에 의해 이방인의 사도로 파송 받게 된다.(행 13:1-3) 그 후 바나바, 마가와 함께 1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는데(행 13:1-14:28), 안디옥을 출발하여 구브로 섬을 거쳐 소아시아 중남부의 유대교 회당을 중심으로 전도한다.
실라와 함께한 2차 전도여행에서는(행 15:36-18:22) 안디옥을 출발하여 드로아 항구를 경유해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아덴, 고린도에서 사역하였다.
3차 전도여행시에는(행 18:23-21:14) 에베소에서 중점적으로 선교하였고, 3차 전도여행 후 유대인에게 붙잡혀 연금당하게 된다.(행 21:27-30, 24:22-26:32) 그 후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A.D. 60년 로마에 입성한다.(행 27:1-28:16) 전승에 따르면, 스페인까지 전도했다고 하며, A.D, 65-68년경 별세한것으로 추정된다.
[ 성품과 행적 ]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나서는 열정적인 전도자였다.(빌 4:11-13) 그로 인해 오늘날의 기독교가 성립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많은 해석을 내린 신학자였으며, 그의 서신들이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롬 1:4, 9:5, 고전 8:6) 바울사도는 전도자로서 복음의 씨를 뿌리는 데에 그친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자라도록 돌보아 주는 데 힘쓴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다.(고전 16:15-20, 살전 1:2) 전도 후에도 교회내의 많은 문제들, 개인적인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 준 설교가이기도 하다.(롬 9:1, 고전 11:1)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 [갈라디아서 1:23]
[ 평가 및 교훈 ]
▶ 우리는 바울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가장 성실하게 순종한 사도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는 '가서 제자를 삼으라'(마 28:19),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에 누구보다도 헌신한 사람이었다.
▶ 바울은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열심을 다한 사람이었다.(고전 2:2, 갈 1:14)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한 이상 미지근한 신앙으로 책망받았던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아서는 안 되겠다.
▶ 그리스도 앞에서 약한 자였던 바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자가 되었다. 자기 부인만이 우리를 그리스도 앞으로 더욱 가까이 인도해 줄 수 있는 것이다.
[ 핵심성구 ]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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