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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마지막 여자 : 장진성 장진성 저 | 강남지성사 오래전 읽은 이 책은 ‘준마처녀’로 더 잘 알려진 북한가수 윤혜영이 김정일 위원장의 눈에 들며 비극으로 치닫는 실화 이야기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이기 전에 작가가 실제 북한에서 노동당 작가로 일하며 김정일 위원장 측근들과 친분을 쌓으며 듣게 된 김정일 위원장의 실제 생활 모습을 고발한 책이기도 하다. 책 한권이 긴 서사시로 되어진 이 책은 김정일 위원장의 언론에 비친 이면의 사생활을 폭로한 소설로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되었었다. 대학 때부터 탁월한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 남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던 윤혜영은 사랑하는 연인 성진과 함께 김정일의 기쁨조인 보천보 전자악단에 입단하게 된다. 61살 김정일의 마음에 들게 된 22살 윤혜영에게 김정일은 비싼 코냑에 백만달러짜리 다이아.. 2023. 4. 12.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마라 : 안셀름 그륀 안젤름 그륀 저/김선태 역 | 성서와함께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저릿해지는 영성 책이다. 이 책의 내용들은 언제 읽어도 가슴 속을 파고든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나 자신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며 보냈는지 모른다. 내 마음을 치유함으로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길로 이끌어 주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오히려 외부로 눈을 돌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다. 내 생각에 시집살이를 고되게 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더욱 시집살이를 시키는 경우가 그 예가 아닐까 한다. 이것이 발전되면 자기비하, 자책으로 연결된다. 자격지심, 열등감을 담고 있는 사람은 성에 차지 않는 자신을 자괴감으로 괴롭히며, 자기처벌 로 마음에 멍이 들게 한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상처 입힐 수 없다. 그 사.. 2023. 4. 11.
탈무드 : 5000년 유대인의 지혜와 처세를 담은 지혜의 경전 사이니야 편저 / 김정자 역 | 베이직북스 유대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는다는 탈무드.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한집에 한권씩 두고서 평생에 걸쳐 연구한다고 한다.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철학, 사고방식, 생활사 등 모든 지혜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탈무드 경전을 현대인의 사고 방식에 맞춰 재편집하여 엮은 책이다. 서기 3~5세기에 씌어진 탈무드를 오늘날까지도 현대인들은 낡은 책 한권이라고 치부하지 못한다. 그것은 오천년을 내려오며 인간에게 지혜의 보고로써 해석 할수록 더 새롭고, 귀중한 진리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사람 악의 충동은 결국 악을 저지르게 하는 인간의 본성일 뿐 아니라 인간에게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이 악을 행할.. 2023. 4. 10.
길 위의 소녀 : 델핀 드 비강 델핀 드 비강 저/이세진 역 | 비채 | 원제 : No et Moi 살아오는 내내, 나는 어디에 있든지 언제나 바깥에 있었다. 난 항상 이미지나 대화의 바깥에 동떨어지고 어긋나 있었다. 마치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말이나 소리를 나 혼자만 듣는 것 같았다. 나는 액자 바깥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유리창 저편에서 그네들이 빤히 듣는 말을 나만 못 듣는 것 같았다. 천재소녀 루는 높은 아이큐 덕에 본래 나이보다 높은 학년을 다니는 ‘지적조숙아’다. 말하기, 발표 따위를 제일 싫어하며 모든 사람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지만 길거리의 소녀 노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은 루. 동생을 잃고, 엄마의 심각한 우울증으로 집안은 침묵 속에 가라앉고, 루는 더욱 혼자만의 자..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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