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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저/공경희 역 | 윌북(willbook) | 원제 : The Private world of Tasha Tudor 직접 가꾼 아름다운 정원과 고풍스러운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타샤 튜더의 에세이다. 이 책 외에도 ‘타샤의 정원’, ‘타샤의 집’까지 세권 시리즈로 유명하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기’를 몸소 실천한 강한 여인 타샤 튜더. 그녀는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30만평의 대지에 본인의 집과 정원을 직접 가꾸며 19세기 생활방식을 좋아해 세월을 거슬러 산다. 하지만 뒤떨어지거나 낡은 생활방식이 아닌 진정한 여유를 추구하며 사는 그 삶이 없는 것 없이 미래를 꿈꾸며 사는 우리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 타샤 튜더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들여다 본다. 타샤 튜더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지인들을 .. 2023. 4. 7.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정호승 / 샘터 / 단행본 내 책장에서 한자리 차지한 시간만큼 누렇게 빛바랜 책이지만 여전히 그 아름다운 감성으로 가득한 수필집이다. 이 책에서 나는 ‘눈부처’라는 말을 처음 보았었다. 눈부처란 말은 ‘눈동자에 비치어 나타난 사람의 형상’을 뜻하는 말이다. 작가는 순수한 아이의 눈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지만,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을 생각한다.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말이지만 그 단어와 뜻 모두 아름다운 잊혀지지 않았으면 하는 우리말이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살면서 잊고 있었던 아름다운 것들을 되살려준다. 우리가 사랑 한다는 것은 서로의 가슴속에 있는 그 별을 빛나게 해주는 일이야. 추억 기억은 시간이라는 필터에 걸러지면 추억이 된다. 우리의 추억을 더듬으며 .. 2023. 4. 6.
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사무엘 베케트 저 | 민음사 1953년 파리에서 연극으로 대흥행을 이룬 이 작품은 제목만으로도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희곡이다. 이 책속에 두 친구는 끝내 나타나지 않는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두 친구는 자신들이 왜 고도를 기다리는지조차 잊어버린 채 티격태격하며 습관적으로 그 자리에 나와서 고도를 기다린다. 두 사람의 기다림은 끝이 없다. 기다리며 서로 의미 없는 농담, 핀잔을 주고받을 뿐이다. 그러다 포조와 그의 늙은 하인 럭키를 만나고 럭키를 대하는 포조의 비인간적인 태도에 잠깐 분개하지만 그때 뿐 또다시 의미 없는 대화만 이어질 뿐이다. 이 책의 주된 등장 인물인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고도를 기다리는 두사람이다. 부랑자로 오늘밤은 어디서 지내야할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인 두 사람은 고도가 오지.. 2023. 4. 5.
선물 : 당신의 지금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줄 가슴 따뜻한 이야기 스펜서 존슨 저/형선호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원제 : The Present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너무나 유명한 이 책은 한 노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의 선물을 전해준다. 우리가 현재 속에 존재하며 지금 일어나는 일에 집중할 때 우리는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가슴 아픈 과거나 허황된 미래가 아닌 현재를 온전히 살아낼 때 우리는 성공의 열쇠를 쥐게 된다. 열심히 잔디 깎는 일만 생각했죠. 어떻게 하면 장애물을 피해서 잔디를 예쁘게 깎을까그런 생각만 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잔디를 깎고 더 잘할 수 있을지만 몰두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맡은 일에만 열중했어요. 현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현재에만 집..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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