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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가고 싶다 : 이순원 이순원 저 | 포럼(FORUM)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의 최고 휴가지로 꼽는 곳 중에 하나는 강원도이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특유의 자연 환경과 동해바다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강릉이다. 나는 말이나 사진으로만 봐왔지 실제 강원도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 이 책은 강릉이 고향인 작가가 강릉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소박하게 담아낸 강릉 전용 여행 서적이라 할 수 있다. 대관령 풍력발전단지의 사진을 보며 참 이색적인 풍경에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길 위에 서있는 하얀 키다리 아저씨들이 우리의 사는 모습을 굽어 보고 있는 것 같다. 강릉에 그렇게 항상 바람이 분다는 것을 여태껏 몰랐다. 여행은 길 위의 공부라는 구절이 나온다. 나도 이 책을 보며 몰랐던 강릉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공부했다. 언젠가는.. 2023. 3. 8.
비오는 날엔 꽃을 산다 : 김순재 김순재 / 소소리 집에서 키우고 있는 꽃이나 산이나 길에서 보게 되는 꽃과 나무 등 자연에 관해 예찬하며,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삶에 결부한 잔잔하면서도 역동적인 수필집이다. 남편과 사별 후 자식들도 제각각 가정을 꾸리고 혼자 남겨진 작가가 살아온, 그리고 살아가는 것에 관해 담담히 풀어내었다. 화려한 꽃이 아니어도, 쓸만한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 그가 거기 한 생명으로 있기에 기 쁘고, 그가 거기 한꽃으로 있어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니랴. 조금씩 자취를 감추어가는 이름 모를 꽃들과 자연의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피어오르는 모습에는 어린애처럼 좋아하고 감동받는 작가의 마음이야말로 꽃처럼 아름답다. 절박한 생명의 공포와 노역의 땀방울이 모여, 낱낱이 꽃잎을 겹겹으로 엮어 꽃대 위에 올려놓은 생존의 환희다. .. 2023. 3. 8.
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 김미경 김미경 저 | 명진출판 언젠가 TV에서 김미경 강사가 강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맛깔나는 입담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메시지들 때문에 팬이 되었었다. 그랬던 김미경 강사의 책이기에 주저 없이 선택했다. 가정이든 기업이든 사회이든 주기적으로 위기가 오기 마련이다. 그런 위기의 순간을 본인의 부모님과 본인과 지인들의 위기 극복 스토리와 교묘히 맞물려 놓아서 이해하기 쉽고,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화나 에피소드들이 적절하게 섞여있어 흥미진진하고 한번 책장을 열면 놓기가 어려울만큼 생생하게 다가온다. 현명하게 가족경제 관리하기부터 위기시에 가족간 가져야할 마음가짐, 함께 극복하는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다. 가족은 위기의 파고를 한번 씩 넘을 때마다 ‘믿음과 동지애’라는 경쟁력이 생긴다. 현재의 위기를 참.. 2023. 3. 7.
욕망의 경제학 - 피터 우벨 피터 우벨 저/이인식 해제/김태훈 역 | 김영사 | 원제 : Free Market Madness 인간은 왜 이성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가? 얼마 전 뉴스에서 패스트푸드 음식에 비만세를 물려 비만인구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나라들이 많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자본주의에 사는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항상 이성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할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드 물 것이다. 자본주의의 핵심은 소비자가 돈을 번만큼 마음껏 소비할 수 있다는데 있다. 그러나 현대의 소비자들은 더욱 깊은 욕망에 시달릴 뿐,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우리는 소비를 할 때 심리적, 환경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게 되고,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비이성적인 소비를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소비자..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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