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사전
스물네 번째 이야기. 르호보암
[ 인적사항 ]
르호보암(Rehoboam)은 <백성이 많아지다>라는 뜻을 가졌으며, 암만 사람 나아마에게서 난 솔로몬의 아들(왕상 14:21,31)이고, 그리스도의 조상이다.(마 1:7) B.C. 931년 솔로몬왕의 뒤를 이어 통일왕국 시대를 마감하고 분열왕국 시대(B.C. 931-722년)가 시작되게 한 장본인이며,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는 41세였고, 이후 17년간 (B.C. 931-914년) 유다를 통치하였다. 르호보암 5년(B.C. 926년)에 애굽 왕 시삭의 침입이 있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사십일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빼신 성 예루살렘에서 십 칠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 [열왕기상 14:21]
[ 생 애 ]
르호보암은 솔로몬에 이어 유다의 왕위에 오르게 된다.(왕상 14:21) 그런데 르호보암은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온 백성이 과중한 세금과 노역의 경감을 요구할 때에 거절함으로써 남북의 분열을 초래하게 된다.(대하 10:1-19, 왕상 12:1-24) 재임 기간동안 유다에 방비용 성읍들을 건축하여 국방에 주력하여(대하 11:5-12)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자 여호와의 율법을 버려 하나님의 심판(애굽왕 시삭의 공격)을 받았다.(대하 12:1-5, 왕상14:22-26) 또한 그는 18명의 아내와 첩 60인을 취했으며 아들 28인,딸 60인을 두었다.(대하11:18-23) 예루살렘에서 17년간을 다스리다 죽음을 맞이했다.

[ 성품과 행적 ]
르호보암이 가지는 의미는 그가 이스라엘 통일왕국 최후의 왕이며 분열왕국 최초의 왕이라는 데 있다. 지혜롭게 백성을 다스리고 하나님을 경외했던 아버지(솔로몬왕)와는 달리 한순간 판단의 착오로 나라를 분열시킬 만큼 경솔하고, 이방 여인들과의 불경건한 결혼으로 유다에 우상숭배의 발판을 놓은 인물이었다.
[ 평가 및 교훈 ]
▶ 르호보암이 세운 방어벽은 시삭의 공격을 받아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 이는 인간의 머리로 도모하는 것들이 아무리 견고하다 해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당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 르호보암은 백성의 탄원과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함으로써 왕국을 분열시켰다. 이처럼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판단력을 상실하면 온 국민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다. 르호보암의 죄악이 멸망받아 마땅한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한 공적과 뉘우침을 보아 또다시 용서하셨던 것이다.(대하 12:13)
[ 핵심성구 ]
르호보암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매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역대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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