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5 지문은 알고 있다 권인택 역 | 재승출판 | 원제 : Life Prints 나의 손에 수도 없이 찍혀 있는 무늬, 지문에 관한 비밀. 지문을 통해 나는 정말 내 삶의 목적과 교훈을 알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책장을 열었다. 처음엔 딱딱하고 어려운 책 인줄 알았다. 하지만 용어들이나 내용들이 이해 하기 쉽고, 때로는 재미있다. 지문은 영혼의 자국임을 깨달았다. 인간의 지문은 범죄수사에나 사용되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또한 그러기위해 존재할 뿐이다 라고까지 생각했었다. 지문에 대한 연구가 이렇게 오래전부터 ‘피문학’ 이라 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다. 지문은 인생의 목적을 알려 주는 지도이다. 삶의 목적과 삶의 교훈, 그리고 삶의 성취공식...나는 온전히 내가 살아내야 하는, 결국에는.. 2023. 2. 14.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 공지영 저 | 오픈하우스 작가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의 산문집이다. 딸에 대한 격려와 조언이 따스하면서도 공감가고 마음속에 콕콕 박힌다. 그냥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네가 살아내는 오늘이기를... 나는 이 구절을 오랫동안 곱씹게 된다. 나는 오늘을 정말 내가 살아내는 하루일까. 오늘날의 세상 모두에게 외치는 소리인 것 같다. 딸에게 좋은 책이나 인상 깊은 구절을 소개해 주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 벌써 읽고 싶어지는 책이 몇 권이나 늘어났다. 메모해두고 싶어지는 구절이 굉장히 많았다. 이 시간의 주인이 되어라. 네가 자신에게 선의와 긍지를 가지고 있다면 궁극적으로 너를 아프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쩐지 사람을 씩씩하게 만드는 글이다. 첫 장에서 마지막.. 2023. 2. 14. 그리운 메이 아줌마 : 신시아 라일런트 신시아 라일런트 저 / 햇살과나무꾼 역 | 사계절 가족과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오브아저씨와 메이 아줌마의 사랑을 묘사하는 아이의 순수한 시각이 다른 어떤 묘사보다 가슴 따뜻하고 슬픔이 더 생생히 전해진다. 글을 읽을 때 머릿속에 광경이 그려지는 책들이 있다. 이 그랬고, 이 책 역시 삽화가 더해져 읽을 때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것 같았다. 항상 누군가 해야만 하는 숙제 같은 신세였던 서머. 오직 사랑뿐인 커다란 통 같았다는 메이 아줌마. 바람개비 예술가 오브 아저씨. 이 셋이 가난하지만 따뜻한 사랑이 흐르는 가정을 꾸리게 되지만 메이 아줌마는 죽게 되고, 남은 가족들이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 기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가족의 사랑이 너무나 진하게 전해져 슬프면서도 .. 2023. 2. 13. 나를 아는 즐거움 : 서무태 순야 서무태 저 | 살림출판사 명상에 관한 책을 꼭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랫동안 나를 괴롭힌 온갖 잡념과 번잡스러운 마음, 명상을 통해 그 모든 껍데기를 깨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우리는 세상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며 우리 속에 담게 된다. 그 중에는 세월 따라 놓아버리는 것도 있는 반면에 겹겹이 싸여져 우리 깊은 곳에 자리 잡는 것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명상 이란 우리 속에 있는 것들, 우리의 본질을 인정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를 비우는 첫 번째 열쇠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짤막한 명상에 대한 고찰과 독자에게 보내는 조언과 충고로 이루어져 있다. 어쩌면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가끔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척박한 요즘시대에 마음에 와 .. 2023. 2. 1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반응형